하도급사와 발주처가 함께 일할 시공사가 도산 위험이 큰지, 공개된 재무·부도 신호를 모아 한 점수로 보여주는 진단 도구.
지금 하도급사와 발주처에 없는 건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한데 모아 위험으로 바꿔주는 도구다. 부채비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정도, 부도·구조조정 이력 같은 신호는 공개돼 있지만 흩어져 있어 작은 회사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거래를 트기 전에 시공사 이름을 넣으면 위험 점수와 근거가 나오는 도구는 떼일 손실을 미리 줄인다. 중견사 도산이 잇따르는 지금 수요가 분명하다.
"시공순위 11~50위 중견 건설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300%에 육박하고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이 2023년 43.7%에서 2024년 44.2%로 늘었다."서울경제TV, 2026-01-26
시공사와 거래하는 하도급 전문건설사 대표, 그리고 작은 발주처 담당자 100명을 가정했다. 한 시공사에 매출을 크게 의존하는 회사와 여러 시공사에 분산한 회사가 섞여 있다.
특정 시공사 한 곳에 매출 절반 이상을 의존하는 하도급사 대표. 또는 처음 거래하는 시공사에 큰 금액을 걸기 전에 안전한지 확인하고 싶은 발주 담당자.
전환 이유 — 거래 상대가 망할지 감으로 재던 걸 점수와 근거 목록으로 바꿔준다는 점이 컸다. 계약 직전 한 번 돌려보는 안전장치로 받아들였다. 이 전환 숫자는 신호 세기와 심각도로 추정한 가설이다.
결제 순간 — 새 시공사와 큰 현장을 계약하기 직전, 점수가 낮게 나오고 이자 상환 여력 부족과 부채비율 300%대라는 근거가 함께 떠서 계약금 비중과 지급 조건을 다시 협상한 때 가치를 느꼈다.
오래 거래해 상대 사정을 이미 아는 회사. 또는 거래처가 대형 시공사 한두 곳으로 고정돼 새로 검증할 일이 드문 회사.
이탈 이유 — 이미 아는 거래처만 상대하면 점수의 새 정보가 적었다. 비상장 영세 시공사는 점수에 빈칸이 많아 신뢰가 덜 갔다.
재무제표·부도 통계 같은 공개 데이터가 있어 점수 모델의 뼈대는 만든다. 다만 비상장 중소 시공사는 재무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아 빈칸이 많고, 점수가 한 회사의 도산을 정확히 맞히는지 검증하기 어렵다. 그래서 첫 버전은 정밀 예측이 아니라 위험 신호 모음으로 한정해야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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