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웹툰 창작자가 분기마다 받는 정산서를 올리면 차감 항목과 안 들어온 돈을 추적해 분쟁 증거로 정리해 주는 도구.
정산 분쟁은 지금 전부 소송과 가처분으로만 풀린다. 이무진처럼 21억원이 밀려도 창작자가 가진 무기는 법정뿐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창작자가 받은 정산서를 분기마다 쌓아 두고 차감 항목을 검증하는 도구가 없다. 이건 통합 회계 시스템 같은 큰 시장이 아니라 '정산서 한 장을 읽고 이상한 항목을 짚어 주는' 좁고 명확한 도구의 자리다. 입력 데이터는 창작자 본인이 이미 가진 정산서이고, 계산 로직은 차감률 검산과 분기 비교라 1인 개발자가 충분히 만든다. 공정위 조사로 정산 투명성이 화두가 된 지금이 창작자가 자기 숫자를 들여다볼 동기가 가장 큰 때다.
"지난해 2~4분기와 올해 1분기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스포츠경향, 2026-05-27
"공정위가 웹툰·웹소설 플랫폼과 CP 등 100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후차감 MG, 불투명 정산, 계약 강요 등 불공정 관행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디지털데일리, 2026-05-04
음원·웹툰·웹소설로 수익을 내지만 소속사나 플랫폼·매니지먼트를 통해 정산을 받는 창작자 100명을 가정한 표본. 이무진처럼 정산이 밀린 경험이 있거나, 공정위 조사 대상 플랫폼과 계약된 군소 작가가 중심이다.
정산이 한두 분기 밀린 적이 있거나 차감 항목이 이해 안 돼 답답했던 경험이 있는 창작자다. 데뷔 3~7년차로 작품 수익이 어느 정도 나기 시작해 '내가 받을 돈'에 민감해진 단계이며, 정산서를 메일이나 사이트에서 분기마다 받아 두긴 하지만 따로 정리는 못 한 사람이다.
전환 이유 — 이미 정산서라는 원본을 손에 쥔 채로 '이게 맞나'라는 의심만 있던 창작자가, 올리기만 하면 차감 항목과 안 들어온 돈을 짚어 준다는 단순한 가치를 빠르게 알아본다. 소송까지 가지 않고도 협의 자리에서 내밀 근거가 생긴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결제 순간 — 분기 정산서를 받고 액수가 생각보다 적어 갸웃하던 순간, 지난 분기 정산서와 나란히 놓고 차감률이 달라진 항목이 빨갛게 표시되는 화면을 보는 순간 가치를 체감한다.
작품 수익이 아직 선차감 보장금을 넘지 못해 추가 정산 자체가 없거나, 소속사를 100% 신뢰해 정산서를 열어 보지도 않는 창작자다. 또는 회계 담당 매니저가 따로 있어 정산 검증을 본인이 할 일로 여기지 않는 기획사 소속 작가다.
이탈 이유 — 받을 추가 수익이 없으면 검증할 대상도 없고, 소속사를 신뢰하는 단계에서는 정산서를 의심하는 도구 자체가 관계를 흔드는 행동으로 느껴진다. 분쟁이 터지기 전까지는 절박함이 생기지 않는다.
필요한 데이터는 창작자가 이미 손에 쥔 정산서뿐이고, 핵심 기능은 항목 분류·차감률 검산·분기별 비교라 외부 연동 없이 만든다. 정산서 형식이 플랫폼마다 다른 점이 가장 큰 변수지만, 처음엔 카카오페이지·네이버 등 주요 한두 곳 양식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수기 입력으로 받으면 첫 버전을 좁게 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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