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발전 중단(출력제어)이 일어날 때마다 시점·중단량·예상 손실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보상 신청이나 항의에 쓸 수 있게 정리해주는 도구.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봄·가을마다 늘어나는 강제 발전 중단(출력제어)으로 매출 손실과 설비 고장을 떠안는데, 언제 왜 중단됐는지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손해를 따지거나 보상을 요구할 근거조차 못 만든다. 발전소를 다 짓고도 한전의 '지역 허용 전력량 초과' 통보로 전력망 연결을 거부당해 투자비를 통째로 날리는 사례도 같은 뿌리다. 사업자는 자기 손실을 숫자로 증명할 도구가 없다.
사업자가 가장 답답해하는 지점은 '내가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를 스스로 증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출력제어 시점과 자기 발전소의 평소 발전량을 맞춰보면 중단으로 못 판 전기량은 계산이 된다. 그 기록이 쌓이면 보상 제도가 넓어질 때 바로 쓸 수 있고, 협회 차원의 집단 대응 근거도 된다. 보상 체계가 미비한 지금일수록 '손실을 객관적으로 남겨두는 일'의 값어치가 크다. 다만 사업자별 발전·중단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아 만들기 난이도는 중간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반복적인 출력제어를 감당하면서 아무런 보상 체계가 없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김숙 전국태양광발전협회 사무총장, 아시아투데이 2026-05-13
"발전소를 완공한 뒤 연결 거부 통보를 받아 투자비 회수가 막혔다."서울신문, 2026-05-15
소규모·중소 태양광 발전사업자 100명을 가정했다. 본인이 직접 발전소를 운영하며 출력제어와 계통 연결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다. 전환자/이탈자 숫자는 페인포인트 신호 강도(평균 22.5)와 심각도(평균 0.65)를 바탕으로 한 추정 가설이며 외부 검증값이 아니다.
출력제어를 자주 겪는 지역에서 발전소 한두 곳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자, 그리고 협회 활동으로 보상·제도 개선을 요구해온 사업자가 주로 전환했다. 매출 손실을 숫자로 정리해 어딘가에 제출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전환 이유 — 막연히 '손해 본다'는 느낌을 객관적인 손실 기록으로 바꿔준다는 점에 끌렸다. 보상 제도가 넓어지거나 협회가 집단 대응에 나설 때 바로 쓸 자료가 된다는 기대가 컸다. 손실을 증명할 수단이 전혀 없던 상태라 기록 도구 자체가 새로운 무기였다.
결제 순간 — 출력제어로 한낮에 발전이 멈춘 날, 또는 보상 신청 안내를 받았는데 막상 낼 손실 자료가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가치를 체감했다. 중단 시점과 평소 발전량을 맞춰 '이번 중단으로 못 판 전기량이 얼마'라는 숫자가 나오는 순간이 전환점이었다.
출력제어를 거의 겪지 않는 지역의 사업자, 또는 발전소 운영을 위탁사에 맡겨 본인이 데이터를 직접 다루지 않는 사업자가 안 썼다.
이탈 이유 — 손실을 기록해도 당장 받을 보상이 없으면 기록 자체의 효용을 못 느꼈다. 발전량 데이터를 본인이 다루지 않으면 도구에 넣을 입력부터 막혔다.
출력제어가 시행됐다는 사실과 발전소 자체의 발전량 데이터를 맞붙이면 손실 기록은 만들 수 있다. 문제는 두 데이터가 서로 다른 곳에 흩어져 있고 사업자마다 인버터 제조사·계측 방식이 달라 표준화가 까다롭다는 점이다. 출력제어 시행 정보도 사업자별로 얼마나 영향받았는지까지는 공개되지 않아, 사업자 본인의 발전량 기록에 의존해야 한다. 핵심 기능은 1인 개발자가 만들 수 있지만 데이터 연결이 병목이라 55점으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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