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첫 예약을 잡고 대기하는 동안 매일 기분·수면·증상을 짧게 기록해 진료 첫날 의사에게 보여주는 자기관리 도구다.
1~3개월 대기 동안의 기분·수면·자해 충동·식욕 변화를 매일 30초 짧은 입력으로 모으면 진료 첫날 의사가 환자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한 화면에서 추세를 본다. 진료 시간은 보통 15분 미만이라 환자 기억의 빈틈이 처방 결정 정확도와 직결된다. 매일 기록 자체가 자기 상태를 객관화하는 인지행동치료의 일부 효과를 낸다. 비슷한 해외 도구가 있지만 한국어 정신과 진료 흐름·약물명·증상 표현에 맞춘 도구는 빈자리다.
"2024년 우울증 진료 환자 110만 6,603명. 2020년 83만 2,483명 대비 32.9% 증가. 같은 기간 10대 이하 84.3%, 30대 69.8% 폭증"인디고 2026-05
표본 100명은 최근 12개월 안에 본인 또는 가족이 정신과 진료를 검색했거나 첫 예약을 잡았던 만 15~45세 한국 거주자로 시뮬레이션했다.
수도권·광역시 거주 20~40대 직장인·대학생·취업준비생 28명이다. 본인 첫 정신과 예약을 잡고 1~3개월 기다리는 중이거나, 자녀 첫 진료를 데려가기 위해 학교·소아청소년정신과를 예약한 부모가 섞여 있다.
전환 이유 — 긴 대기 기간 동안 매일의 기록이 없어 진료 첫날 의사 앞에서 본인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 경험이 강한 사용 동인이다. 매일 30초 입력이 자기 상태를 한 장으로 정리해주고 진료 첫날 의사가 그 화면을 직접 보는 가치를 즉시 인지한다.
결제 순간 — 정신과 첫 예약을 잡았는데 진료일이 6주 뒤로 잡힌 그날 저녁, 그 6주를 어떻게 보낼지 모르는 막막함이 가장 강한 트리거다.
남은 72명은 정신과 예약 자체를 고민만 하고 잡지 않은 사람, 이미 단골 의원에 다니고 있어 대기 문제와 무관한 환자, 매일 기록이라는 행위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다수다.
이탈 이유 — 정신과 예약 자체를 미루는 사람은 대기 기간 도구가 아니라 예약 결심 자체가 막혀 있어 도구 효용이 닿지 않는다. 매일 입력이 부담스러운 사용자는 1주일 만에 멈춘다.
기술적으로는 매일 짧은 입력을 받아 그래프와 한 장 요약으로 정리하는 도구라 1인 개발자가 3~4주 안에 첫 버전을 만든다. 의학적 진단 기능을 넣지 않고 자기보고 기록 도구로 한정하면 의료기기 인허가 영역에서 비켜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자해 충동·자살 생각을 적은 사용자에게 도구가 어떻게 대응할지의 위기 응답 흐름 설계인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 안내 연결로 시작하고 점진 확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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