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후 처방전을 받으면 해당 약을 보유·조제한 이력이 있는 약국을 현재 위치 기준으로 지도에 표시하는 도구다.
보건복지부·심평원이 5월 6일부터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에 약국별 의약품 보유·조제 이력 데이터를 오픈 API로 개방했다. 정부 발표문에서 환자가 처방전을 손에 쥐고도 어느 약국에 약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약국 여러 곳에 직접 전화하거나 발품을 팔고, 끝내 약을 구하지 못해 조제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공식 시인했다.
비대면진료는 진료 자체는 편하지만 처방약을 받는 마지막 1km가 불편하다. 환자가 처방전을 받은 후 약국에 전화를 돌리다가 포기하는 사례는 정부가 직접 확인한 현실이다. 5월 6일부터 오픈 API로 풀린 약국별 보유·조제 이력 데이터를 지도 위에 올리면 검색 한 번으로 가장 가까운 조제 가능 약국을 보여줄 수 있다. 카카오맵·네이버 지도 API와 심평원 데이터를 연결하면 1인 개발자 1주일 안에 첫 버전이 동작한다.
"환자들은 처방전을 손에 쥐고도 어느 약국에 해당 약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약국 여러 곳에 전화하거나 발품을 팔아야 했다"보건복지부 발표문, 사이드뷰 2026-05-06
표본 100명은 비대면진료를 최근 6개월 안에 1회 이상 이용했거나 이용 의향이 있는 20~50대 한국 거주자로 시뮬레이션했다.
비대면진료 경험이 2회 이상이고 처방약을 받으러 약국을 찾는 과정에서 한 번 이상 불편을 겪은 25~45세 사용자 22명이다. 야간·주말 진료 후 문 연 약국을 찾지 못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전환 이유 — 비대면진료 후 약국 찾기가 가장 불편한 마지막 단계라는 점을 직접 겪어본 사람들이라 도구의 가치가 즉시 체감된다.
결제 순간 — 야간 비대면진료 후 처방전을 받았는데 주변 약국이 문을 닫아 전화를 3곳 이상 돌리고 있는 순간이 가장 강력한 트리거다.
남은 78명은 비대면진료 경험이 없거나 단골 약국이 있어 따로 찾을 필요가 없는 사용자, 대면 진료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이탈 이유 — 비대면진료를 아직 한 번도 안 써본 사용자는 처방약 찾기 불편을 체감한 적이 없다. 단골 약국이 있으면 검색 도구가 불필요하다.
심평원이 오픈 API로 약국별 보유·조제 이력 데이터를 이미 공개했다. 카카오맵·네이버 지도 API는 무료 쿼터가 넉넉하다. 약국 위치 데이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정보에서 제공된다. 기술 난도가 낮아 API 연결과 지도 렌더링만 하면 첫 버전이 1주일 안에 나온다. 단, 기존 비대면진료 플랫폼(닥터나우, 굿닥 등)이 같은 API를 활용해 기능을 내장하면 독립 서비스로서의 가치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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