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원자재 재고량과 하루 소진량, 최근 매입단가 추세를 입력하면 현재 재고로 조업을 며칠 더 끌 수 있는지, 매입단가가 얼마나 더 오르면 제품별 마진이 음수로 떨어지는지를 한 화면에 보여주고 단가 인상 협의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도구다.
나프타·구리·알루미늄 같은 원자재 시세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정부 공시 자료로 매일 공개된다. 사장이 진짜 모르는 건 시세가 아니라 '그래서 우리 회사 재고가 며칠 남았고, 값이 여기서 더 오르면 어느 제품부터 팔수록 손해가 나는가'다. 재고량과 소진 속도, 제품별 원자재 비율만 한 번 입력받으면 시세 데이터를 곱해서 조업 가능 일수와 마진이 음수로 꺾이는 지점을 자동으로 그려준다. 사장이 매주 4~6시간씩 엑셀로 하던 계산이 사라지고, 단가 인상 협의를 '재고가 바닥나기 전에' 시작하라는 신호가 떠서 협상 타이밍 자체가 빨라진다. 재고로 한 달도 못 버티는 곳이 셋 중 하나인 지금이 가치가 가장 큰 시점이다.
"원가 부담 증가를 꼽은 기업이 94.6%, 두 달 전보다 매입단가가 20% 이상 올랐다는 응답이 71.9%에 달했다"헤럴드경제 2026-06-02
"현재 재고로 1개월 미만 버틸 수 있다는 응답이 36.1%, 별도 대응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49.7%였다"대구MBC 2026-06-02
표본 100명은 플라스틱 부품·포장재·필름·금속가공처럼 원자재가 매출원가의 절반을 넘는 50인 미만 제조사의 사장과 관리부장으로 시뮬레이션했다. 재고로 한 달 안팎을 버티는 회사와 두 달 이상 여유가 있는 회사를 섞어 배치했다.
원자재가 매출원가의 절반을 넘고 지금 재고로 한 달 안팎밖에 못 버티는 포장재·필름·사출 제조사의 사장 12명이다. 5월 들어 매입단가 인상 통보를 한 번 이상 받았고, 시세를 매주 엑셀로 정리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전환 이유 — 이건 가설이다. 매주 4~6시간씩 하던 시세 정리와 마진 계산이 5분으로 줄어드는 것이 1번 동기다. 재고가 며칠 남았는지 숫자로 떠 있으면 단가 협의를 미루지 않고 바로 시작하게 된다는 점이 두 번째 동기로 작동한다. 사장 본인의 주말 시간을 되찾는 가치가 도구 구독료를 즉시 정당화한다.
결제 순간 — 공급사로부터 '다음 입고분부터 단가 올린다'는 통보를 받은 직후가 가장 강한 가입 트리거다. 도구 첫 화면에서 '현재 재고로 18일 조업 가능, 매입가 7% 더 오르면 A제품 마진 음수'가 떠 있는 30초 안에 결제까지의 거리가 매우 짧다.
남은 88명은 원자재 비율이 낮은 인건비 중심 조립 제조사, 이미 모기업 단가 연동 시스템에 묶여 있어 시세를 신경 쓸 필요가 없는 1차 협력사, 자체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제조사가 다수다.
이탈 이유 — 이건 가설이다. 모기업 단가 연동 시스템에 들어가 있는 회사는 도구가 중복으로 보인다. 원자재 비율이 낮은 조립 회사는 시세 변동의 영향이 작다. 자체 브랜드 회사는 매입가 인상을 판매가에 직접 반영해 협의 자체가 없다.
원자재 시세는 한국석유공사와 정부 공시로 매일 무료 공개되고, 재고 일수와 마진 분기점 계산은 입력값에 시세를 곱하는 단순한 산수라 한 사람 개발자가 3~4주 안에 첫 버전을 만든다. 어려운 점은 제품마다 원자재 비율이 달라 사장이 첫 입력에 30분에서 1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이고, 그 입력을 견디는 사장만 도구를 끝까지 쓴다. 시세 자동 연동만 잘 붙이면 한 번 입력한 뒤로는 매주 자동으로 갱신돼 재방문 동기가 생긴다.
이번 주, 한 명에게 이 아이디어를 직접 보여주세요. "필요해"라는 답변 하나가 다음 주의 결정을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