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수출 품목과 주력 시장을 입력하면 그 품목에 매겨진 미국 관세율과 최근 변화, 중동발 해상운임 추이를 매주 끌어와 수출로 남는 게 있는지 없는지를 신호등으로 보여주는 도구다.
미국 품목별 관세율은 미국 관세 당국과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로 공개되고, 해상운임 지수도 공개 지표로 매주 갱신된다. 흩어진 이 정보를 자사 품목 기준으로 한 화면에 모아 '지난주 대비 관세·운임이 어떻게 움직였고, 그래서 이번 달 수출 채산성이 어느 구간인가'를 신호등으로 보여주는 도구는 시장에 드물다. 사장이 직접 관세 고시와 운임 지수를 찾아다니던 시간이 사라지고, 관세나 운임이 크게 움직인 주에 알림이 떠서 가격 재협상이나 선적 시점 조정 같은 행동의 출발점을 잡아준다. 수출 증가분이 반도체에 쏠려 전통 제조 수출사의 불안이 가장 큰 지금이 진입 시점이다.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억 5천만 달러로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일반기계는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물류비 상승 등으로 6.3% 감소했다"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06-01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42%를 차지했고, 자동차는 미국 관세에 대응한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다음뉴스/연합 2026-06-02
표본 100명은 일반기계·자동차부품·금속가공품을 미국에 직접 수출하거나 수출사에 납품하는 중소 제조사의 사장과 수출 담당자로 시뮬레이션했다. 미국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회사를 다수 배치했다.
일반기계·자동차부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미국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중소 제조사의 사장과 수출 담당자 9명이다. 최근 관세나 운임 변화로 수출 채산성이 흔들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전환 이유 — 이건 가설이다. 관세 고시와 운임 지수를 매번 따로 찾아다니던 수고가 한 화면으로 줄어드는 것이 1번 동기다. 관세나 운임이 크게 움직인 주에 알림이 떠서 대응 시점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 두 번째 동기다.
결제 순간 — 미국 바이어로부터 관세 인상분을 누가 부담할지 묻는 메일을 받은 직후가 가장 강한 가입 트리거다. 도구 첫 화면에서 '귀사 품목 미국 관세 지난달 대비 +5%포인트, 운임 +12%, 채산성 빨간불'이 떠 있는 순간 결제까지의 거리가 짧다.
남은 91명은 미국 수출 비중이 낮고 내수·아시아 위주인 제조사, 대형 수출 대행사를 끼고 있어 관세·운임을 대행사가 관리하는 회사, 수출 자체를 하지 않는 내수 전용 제조사가 다수다.
이탈 이유 — 이건 가설이다. 미국 수출 비중이 낮은 회사는 관세 변화의 영향이 작다. 수출 대행사를 끼고 있는 회사는 대행사가 관세·운임을 이미 관리한다. 내수 전용 제조사는 관세 자체가 관심 밖이다.
관세율 고시와 해상운임 지수는 공개 자료라 수집 자체는 어렵지 않고, 품목별로 모아 신호등으로 보여주는 화면은 한 사람 개발자가 4~5주 안에 만든다. 어려운 점은 수출 품목 분류 코드와 미국 관세 품목 분류를 정확히 맞추는 작업이고, 품목이 잘못 매칭되면 관세율이 틀리게 표시된다. 분류가 모호한 품목은 도구가 후보를 제시하고 사장이 고르는 구조로 설계하면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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