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에 설치된 MES·POP·센서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문하고, 이상 알림이 뜨면 대응 매뉴얼을 단계별로 안내받는 현장 운영 보조 도구다.
스마트공장 MES(제조실행시스템)·POP(생산시점관리) 화면은 제조 IT 전문가가 설계한 대시보드라, 생산직 작업자가 이상 알림이 떴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다. 전담 인력이 없는 현장에서는 알림이 떠도 무시하거나, 시스템 업체에 전화해서 원격 지원을 받느라 30분~1시간이 허비된다. 이상 알림별 대응 매뉴얼을 챗봇 형태로 제공하면 작업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고 즉시 다음 단계를 안내받는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매뉴얼을 벡터 검색으로 인덱싱하고 LLM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RAG 구조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력 30%를 더 고용해야 하지만 일할 사람을 구하기도 어려워 생산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이넷뉴스 2026-04-12
표본 100명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직원 10~100명 규모 중소 제조업체의 생산 관리자·공장장, 디지털 전환 전담 인력이 없는 사업장 위주로 시뮬레이션했다.
스마트공장을 설치했지만 전담 인력 없이 운영하는 생산 관리자·공장장 6명이다. 시스템 업체 원격 지원에 주 3회 이상 전화하고, 이상 알림을 무시한 적이 여러 번 있는 사람들이다.
전환 이유 — 시스템 업체에 전화하는 대기 시간 30분~1시간이 챗봇으로 즉시 해결된다는 체험이 결제 동인이다. 정부 디지털 전환 지원금으로 도구 비용을 충당하면 실 부담이 0원에 가깝다.
결제 순간 — 이상 알림이 떠서 시스템 업체에 전화했는데 30분 대기 후에야 '그냥 리셋하면 된다'는 답을 들은 직후가 가입 트리거다.
남은 94명은 스마트공장 미도입 업체, 전담 IT 인력이 있는 중견 제조사, 또는 기존 시스템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수기로 운영하는 사업장이 다수다.
이탈 이유 — 스마트공장 자체가 없으면 도구 적용 대상이 아니고, 전담 인력이 있는 기업은 직접 대응이 가능해 챗봇이 중복된다. 시스템을 사실상 안 쓰는 사업장은 챗봇보다 시스템 자체 재교육이 먼저다.
RAG 기반 챗봇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LangChain, LlamaIndex)로 1인 개발자가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매뉴얼 문서를 벡터 DB에 넣고 자연어 질문에 답하는 구조는 검증된 패턴이다. 어려운 점은 스마트공장 MES·POP 시스템이 업체마다 다르고, 각 시스템의 이상 알림 코드와 대응 매뉴얼을 확보하는 것이 현장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첫 고객 한 곳과 밀착해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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