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받은 진료비 영수증이나 견적서를 사진으로 올리면 농식품부 공시 가격과 대조해 적정·고가·이상치를 표시하고 같은 시술을 더 싸게 받을 수 있는 같은 동네 병원을 보여주는 도구다.
공시 데이터는 누구나 끌어다 쓸 수 있게 정리돼 있지만 보호자가 직접 비교하려면 항목명을 똑같이 입력하고 지역을 골라 한 줄씩 대조해야 한다. 보호자가 알고 싶은 것은 자기 손에 있는 견적이 적정 범위 안인지, 그리고 옆 동네 병원이 같은 시술을 얼마에 하는지 두 가지다. 견적서나 영수증 사진 한 장만 받아 항목을 자동으로 뽑고 공시 데이터와 대조하면 보호자는 5분 안에 자기 견적을 판단한다. 한 번 만들어진 비교 엔진은 강아지·고양이 591만 가구 전체에 그대로 재사용된다.
"초진 진찰료 평균 1만520원, 최저 1천원, 최고 6만1천원으로 병원별 격차 61배가 확인됐다"농식품부 진료비 현황 조사 2026-05-12
표본 100명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1~2마리 키우는 30~40대 보호자로, 최근 1년 안에 동물병원에서 30만원 이상 진료비를 한 번이라도 청구받은 그룹으로 시뮬레이션했다.
5세 이하 강아지·고양이를 키우는 30~40대 보호자 15명이다. 펫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산책 모임이나 견주 카페에서 진료비 후기를 한 번이라도 검색해본 사람들이다. 월 양육비 평균 12만1천원 중 병원비가 3만7천원이라는 가계 부담을 본인이 직접 체감한 그룹이다.
전환 이유 — 도구를 처음 켜는 동기가 자기가 받은 견적이 바가지인지 확인하고 싶은 즉각적 의심이라 가입 결정이 짧다. 가설은 첫 비교에서 견적 차액이 10만원 이상 나오면 그 보호자의 다음 진료에서 도구를 다시 켤 확률이 의미 있게 올라간다는 것이다. 한 번 가격 차이를 확인한 보호자는 동물병원을 바꿀 동기가 생긴다.
결제 순간 — 동물병원에서 30~80만원짜리 견적서를 받고 결제를 미룬 채 차 안에서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는 순간이 가장 강한 가입 트리거다. 비싼 진료가 두 번째 발생한 시점에서 보호자의 비교 의지가 폭발한다.
남은 85명은 펫보험에 가입돼 있어 자기 부담이 낮은 보호자, 단골 동물병원에 오래 다녀 가격을 의심하지 않는 보호자, 진료비가 부담스럽지만 단가 비교보다 의사 신뢰를 더 중요하게 보는 보호자가 다수다.
이탈 이유 — 단골 병원이 있는 보호자에게 가격 비교는 신뢰를 깨는 행위로 느껴져 도구 자체를 꺼낼 동기가 약하다. 펫보험 가입자는 자기 부담이 낮아 견적이 적정한지 굳이 따질 절박함이 작다. 도구가 추천한 더 싼 병원으로 옮기는 학습 비용과 친밀도 손실이 절약되는 비용보다 크다고 느끼는 보호자가 많다.
농식품부 진료비 공시 데이터는 공개 웹사이트라 정기 가져오기 한 번이면 항목·지역·통계값이 모두 모인다. 견적서 사진에서 항목명과 금액을 뽑는 작업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시각 인식으로 첫 버전 정확도를 70~80%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인근 병원 가격 비교는 같은 데이터에서 지역만 좁히면 즉시 동작한다. 다만 동물병원 진료 항목 표기가 병원마다 달라 보호자가 입력한 항목명을 공시 항목으로 정확히 매칭하는 사전을 손으로 한 번은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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