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플랫폼에 흩어진 정산 예정일과 미정산 잔액을 한 화면에 모아, 운전자금이 언제 묶이고 언제 풀리는지 셀러가 미리 보게 하는 도구.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셀러는 정산주기 40~60일 동안 판매대금이 묶인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서는 5만6000명이 1조2789억 원을 떼였고, 1년 4개월이 지난 2025년 11월에도 복구율이 사실상 0퍼센트였다. 쿠팡·네이버·11번가 등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입점한 셀러일수록 어느 플랫폼에서 언제 얼마가 들어오는지를 따로따로 확인해야 한다.
플랫폼은 자기 플랫폼의 정산내역만 보여준다. 여러 곳에 입점한 셀러는 전체 현금 흐름을 한눈에 볼 수단이 없다. 셀러가 각 플랫폼의 정산내역 파일을 올리거나 판매 건을 입력하면, 예정일·금액·지연 여부를 달력과 잔액 그래프로 합쳐 보여주는 것만으로 가치가 생긴다. 매출을 늘려주는 약속이 아니라 이미 일어난 거래의 돈 흐름을 정리해주는 것이라 신뢰 장벽이 낮다.
"입점 셀러들은 수억~수십억원의 정산대금을 받지 못해 파산 위기에 내몰렸지만 1년 4개월이 흐른 2025년 11월 현재 피해 복구율은 사실상 0퍼센트다."더스쿠프, 2025-11-20
온라인 오픈마켓에 입점해 월 수백만 원 이상 매출을 내는 개인·소규모 셀러 100명을 가정했다. 단일 플랫폼만 쓰는 셀러부터 서너 곳에 동시에 입점한 셀러까지 섞여 있다.
두 곳 이상 플랫폼에 입점하고 월 정산 규모가 커서 현금 흐름이 빠듯한 셀러들이다. 정산일마다 통장을 직접 대조하며 들어올 돈을 손으로 계산하던 사람들이 전환했다.
전환 이유 — 이미 겪은 정산 지연이나 티메프 사태를 보며 묶인 돈을 미리 보는 것의 가치를 빠르게 인지했다. 매출을 늘려준다는 약속이 아니라 이미 일어난 거래를 정리해준다는 점이 신뢰를 만들었다는 가설이다.
결제 순간 — 월말 자금 계획을 세우려고 여러 플랫폼 정산내역을 엑셀에 일일이 옮기던 순간, 그 작업이 업로드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을 보고 가치를 느꼈다는 가설이다.
단일 플랫폼만 쓰고 정산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셀러, 또는 매출 규모가 작아 통장만 봐도 현금 흐름이 머리에 그려지는 셀러들이다.
이탈 이유 — 정산처가 하나뿐이면 그 플랫폼 화면만 봐도 충분해 별도 도구를 배울 비용이 도구가 줄여주는 수고보다 크다는 판단이다.
핵심은 정산내역 파일 파싱과 날짜·금액 집계, 달력 시각화다. 외부 시스템 연동 없이 셀러가 내려받은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면 1인 개발자가 충분히 만든다. 어려운 부분은 플랫폼마다 다른 정산내역 양식을 맞추는 일인데, 처음에는 한 플랫폼 양식만 지원해도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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